
‘티아라닷컴’이 폐쇄된다. ‘티아라닷컴’의 운영자는 지난 30일 “티아라닷컴 사이트 운영을 종료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지문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팬 사이트 운영을 종료하고자 한다. 그동안 열심히 활동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혹시 인연이 있으면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적혀 있다. 해당 사이트는 8월15일 종료된다.
누적 방문자수 400만명이 넘는 티아라 최대 팬카페인 ‘티아라닷컴’이 폐쇄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티아라 이제 팬들도 떠났다”, “아직은 멤버들을 믿고 싶은데 팬들까지 등 돌리면 안 된다”, “티아라 인기 하락은 시간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왕따설은 사실무근이며 조건 없이 화영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화영의 탈퇴를 공식화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화영은 김 대표의 발표 후 1시간 뒤인 2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난 27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직전, 화영이 갑자기 무대에 못 오르겠다며 돌발 행동을 했다”면서 “이것을 포함해 돌출행동이 수십 가지가 넘는다”고 추가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방송 관계자들을 통해 “화영이 ‘뮤직뱅크’ 방송을 앞두고 멤버들이 있는 대기실 밖 복도에서 우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를 개설해 화영 왕따설의 진상을 밝힐 것과 티아라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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