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께 의정부시 용현동 자택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의 머리를 수차례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경찰조사에서 "나이가 많은 아내가 교회에 갈 때마다 넘어지는 등 다쳐서 왔다"며 "그래서 교회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권씨는 지난 7일 딸(41)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딸이 처벌을 원치 않아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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