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도 63㎝ 상승 예상 지금과 같은 추세로 온난화가 진행되면 21세기 말(2081∼2100년) 지구 평균 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3.7도 오르고, 해수면은 6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한반도의 기온은 5.9도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PCC 실무그룹 제5차 평가보고서를 발표했다.
5차 보고서는 전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을 당장 적극적으로 줄일 경우(시나리오 RCP2.6) 금세기 말 온도는 평균 1도, 해수면은 4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온실가스 저감 정책이 상당히 실현되거나(RCP4.5) 어느 정도 실현되면(RCP6.0) 온도는 각각 1.8도, 2.2도, 해수면은 47㎝, 48㎝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윤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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