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24호 태풍 다나스가 부산 인근 해상을 지나 9일 동해 쪽으로 빠져나간 뒤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다나스는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Pa), 초속 22m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졌다. 다나스는 12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독도 인근 해역을 지나 일본 센다이 열도 서쪽 바다에 도착할 때쯤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8일 태풍 특보가 내려졌던 남해안과 경상남북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으며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 서울, 경기도부터 차차 하늘이 맑아지겠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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