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92포인트(1.60%) 내린 1963.5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7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우려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과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가 나타난 영향도 컸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9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도 451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하락, 삼성전자가 2.54% 내린 141만90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2.01%), 현대모비스(-2.32%), 포스코(-1.67%) 등도 떨어졌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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