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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30년 인구 80만 자족도시로

입력 : 2014-02-20 19:43:41 수정 : 2014-02-20 23: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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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시기본계획 확정
KTX역 신설 등 추진키로
2030년까지 세종시가 인구 80만명을 수용하는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시는 20일 ‘2030 세종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계획인구80만명 ▲행정도시 건설지역과 읍면지역을 융합하는 생활권 설정 ▲보전 및 개발축 설정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계획 ▲산업·물류·관광기능 강화 등의 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세종시가설정한 계획인구 80만명은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내 국가계획으로 확정한 인구 50만명과 읍면지역 계획인구 30만명을 더한 것이다. 지난달 말 현재 세종시 인구는 12만6260명이다.

시는 이 같은 향후 인구 증가에 대비해 시가화 예정용지를 확대하고, 상하수도 및 교육, 공원·녹지 등 기반 시설을 함께 수용할 수 있도록 지표를 설정했다. 특히 국가 행정기능을 수행하는 전국의 거점도시 역할 수행을 위해 국가 기간철도망인 KTX 역사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KTX 역사가 없어 세종시민이 KTX를 이용하려면 인근 충북 청원군 오송역이나 대전역을 이용해야 한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조치원읍까지 연결하고 세종시 관문인 청주공항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2007년 4월 개통된 대전도시철도 1호선은 대전시 동구 판암동∼유성구 반석동 구간(총연장 22.6㎞)을 운행 중이며 세종시와는 약 8㎞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송인호 시 도시계획담당은 “이번에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하위계획인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도 박차를 가해 조기에 통합된 도시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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