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tvN ‘마이 시크릿 호텔’에 출연 중인 배우 남궁민이 서울 신촌에서 ‘손등 키스’ 공약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5일, 신촌은 남궁민의 등장에 후끈 달아올랐다. 이날 남궁민은 국내 팬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 온 해외팬 그리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인파와 마주했다.
남궁민의 ‘손등 키스’를 첫 번째로 받은 주인공은 강원도 강릉에서 온 여자아이였다. 이 아이는 이른 오전부터 남궁민을 기다리면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남궁민은 50번째 당첨자는 직접 업었으며, 77번째 당첨자에게는 ‘이마 뽀뽀’까지 선물했다.
남자팬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남궁민은 줄 서 있던 남자팬들에게도 따뜻한 포옹을 해주며 “드루와”라는 대사로 주위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팬들도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선 남궁민에게 틴트를 선물하는 등 시종일관 현장 분위기가 훈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약 이행을 마친 남궁민은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힘을 얻고 간다”며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마이 시크릿 호텔’에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 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 대로 꼬인 결혼식과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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