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확장팩 ‘드레노어 군주’ 출시

24일 블리자드코리아에 따르면 와우는 2004년 11월23일 북미·호주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1월28일 공식 론칭됐다.
10년 동안 와우에 계정을 만들어 플레이한 유저 수는 전 세계 1억명을 넘겼으며, 지금도 740만명이 넘는 유저가 와우를 즐기고 있다. 약 2년마다 확장팩을 출시하며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12배가 넘는 분량의 스토리라인을 구축하는 등 거대한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와우는 오리지널 서비스 이후 ‘불타는 성전’(2007년), ‘리치왕의 분노’(2010년), ‘판다리아의 안개’(2012년) 등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블리자드는 와우 10주년에 맞춰 지난 20일 새로운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출시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드레노어 전쟁군주’ 출시에 앞서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확장팩 예약자와 일반 유저를 초청해 진행된 출시행사에는 900명의 와우 유저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캐릭터 최대 레벨이 100으로 상향되는 것과 함께 퀘스트 시스템 개편, 캐릭터 모델 업그레이드, 새로운 전장, 던전 및 지역 등의 신규 콘텐츠들이 추가됐다. 특히 캐릭터마다 고유의 주둔지 시스템이 도입돼 새로운 재미를 추가했다. 게임 프로듀서 언스트 텐 보쉬는 “이번 확장팩의 메인 콘텐츠는 주둔지”라며 “개발팀이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콘텐츠로 워크래프트 2, 3과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느낌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북미·유럽 지역에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출시한 이후 기술적인 문제로 게임 플레이가 원활하지 않아 국내 출시일을 기존 18일에서 20일로 연기하기도 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