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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8000억원짜리 목장 매물로 나와

입력 : 2015-05-21 14:34:27 수정 : 2015-05-21 14: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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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시장에 8000억원짜리 매물이 나왔다. 텍사스주 한 목장으로 면적이 뉴욕시의 2배가 넘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북부 버넌에 위치한 W.T.웨거너 목장 측은 최근 목장 전체를 팔겠다고 나섰다. 이 목장의 총 면적은 797평방마일(약 2066㎢). 휴스턴(655평방마일)과 로스앤젤레스(468평방마일), 뉴욕(305평방마일)보다 넓다.

웬만한 도시보다 더 큰 이 목장의 예상 매매가도 천문학적이다. 무려 7억2500만달러, 원화로 따지자면 8000억원 정도다. 하지만 텍사스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소떼와 이들을 치는 20개 카우보이 캠프, 낚시를 할 수 있는 호수와 강을 따진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돈이라고 목장 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텍사스가 미국의 대표적인 유전지대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듯하다. ABC방송은 목장 안에 1000개 정도의 유전이 있어 짭잘한 부수입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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