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씨는 올해 초 일본추리작가협회가 공모하는 ‘제61회 에도가와 란포상’에 고 가쓰히로(檎克比朗)라는 필명으로 ‘도덕의 시간’(道德的時間)을 출품했다. 316명이 응모한 가운데 5편이 본선에 올랐고, 심사위원들은 지난 5월18일 오씨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인 아리스가와 아리스(有栖川有栖)는 “이 작품은 ‘무심코 솔깃해지는 수수께끼’를 밝혀내는 재미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 새로운 재능의 등장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일본 고단샤는 지난달 초 ‘도덕의 시간’을 수상 특전으로 출간했다.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