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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보일러 시장 커진다…독일 바일란트, 한국 진출

입력 : 2015-09-10 10:56:45 수정 : 2015-09-10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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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보일러 시장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독일 바일란트가 유럽식 콘덴싱 보일러 기술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바일란트그룹코리아는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 에코텍(ecoTEC)시리즈 3종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일란트의 에코텍 제품은 세계적으로 300만대 이상이 팔린 가스보일다.

한국에서 출시한 제품은 개별난방을 사용하는 단독주택과 빌라,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 고급형 주택에 적합한 제품으로 오래 써도 열효율이 유지되고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해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갖고 있다고 바일란트코리아는 설명했다.

점화와 연소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효율 펌프도 내장했다.

소비자가격은 260∼330만원대(부가세 포함, 액세서리·설치비 별도)로 책정됐다.



1874년 설립된 바일란트는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고효율 난방·환기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로 세계 75개국에 연간 170만대의 보일러를 판매해 24억유로(약 3조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세계 가스보일러 시장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칼슨 보크란더 바일란트 총괄회장은 "한국의 가정용 가스보일러 시장 규모는 연간 120만대로 영국과 중국 다음으로 크다"며 "특히 한국에는 아직 프리미엄 보일러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바일란트는 중국에 진출한 지 8년만에 연간 1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프리미엄 보일러 시장을 키운 경험을 살려 한국에서도 '상위 1% 시장'을 먼저 확보하고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바일란트는 또 고객들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교육시설을 만들어 서비스 인력 교육을 실시하고 이달 초 상설전시장도 개장했다.

손유길 바일란트그룹코리아 대표는 "한국 프리미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바일란트의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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