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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신도시급 대단지’ 들어선다

입력 : 2015-09-16 20:24:36 수정 : 2015-09-16 2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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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e편한세상 한숲시티’ 10월 분양
올해 유난히 새 아파트를 둘러싼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경기 동탄신도시 인근에서 같은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수천가구가 내달 선을 보인다. 이들 아파트는 동탄1·2신도시의 뛰어난 기반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특화된 단지 설계로 수요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동탄2신도시 인근에서 한번에 분양되는 가구 수로 사상 최대 물량을 자랑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와 서울 출퇴근 교통여건이 좋은 동탄1신도시에 근접한 ‘신동탄파크자이 1차’를 소개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신도시급 대단지’가 10월 아파트 분양시장에 등장한다. 일반분양만 6800가구에 달하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조감도)가 그곳이다. 7000가구 가까운 물량이 차수를 나누지 않고 단일 분양되는 것은 역대 최초의 일이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65개동으로 지어진다. 초소형에서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평면이 적용되고, 특히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큰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면적별 가구 수는 44㎡ 686가구, 59㎡ 1470가구, 65㎡ 150가구, 84㎡ 3752가구, 90㎡ 407가구, 97㎡ 311가구, 103㎡ 24가구 등이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의 약 9배 규모인 이 단지에는 공동주택뿐 아니라 시립유치원과 4개의 초·중·고교, 공원, 문화체육 및 근린생활 등의 도시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단지 안에서 모든 생활시설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사실상의 신도시다. 대림산업은 단지 내에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과 도서관, 체육관, 수영장 등 6개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테마파크 총면적은 축구장 15배 크기다.

통상 수년에 걸쳐 공급되는 순차분양 아파트는 입주 초 학교와 병원, 마트 등 기반시설의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1차분보다 2·3차분의 분양가가 비쌀 때가 많다. 수년 동안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단지라 해도 이처럼 가격 차가 커지는 것이다. 단지가 한번에 분양된다면 기반시설을 갖추고 동일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가 없다.

이 아파트는 동탄2신도시의 특장점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행정구역상 용인시에 위치하지만 차량 이용 시 10분대면 동탄2신도시에 닿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와 연결되는 84번 국가 지원 지방도로가 사업지 인근에 개설될 예정으로 동탄2신도시 접근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상반기 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이 조기 개통되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2분이면 닿을 수 있다. GTX가 완전 개통하는 2021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까지도 약 18분이면 도착한다. 문의 1899-7400.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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