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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英에선 10조각에 1만4천원…'블랙푸딩'과 비슷해 인기

입력 : 2016-01-16 11:22:22 수정 : 2016-01-16 11: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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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 길거리 음식인 붕어빵과 순대가 영국에서 1만원 안팎의 고급 디저트로 변신했다.

CJ푸드빌의 한식전문점 비비고는 영국 런던의 중심가 그레이트 말버러우 스트리트에 자리 잡은 소호(Soho)점에서 붕어빵과 순대, 라면 등을 1만원 안팎의 가격에 팔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순대는 정통 영국 음식으로 변신했다. 이는 영국인들이 돼지, 소, 양, 오리, 염소 등의 피로 만든 소시지인 '블랙푸딩'을 브런치 메뉴로 즐길 정도로 좋아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백김치, 후추소금과 함께 담겨나오는 순대는 한국에서 파는 1인분 기준보다 훨씬 작은 10조각이지만 가격은 무려 8파운드(약 1만4000원)이다.

또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치맥'(치킨과 맥주)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강남 통닭'과 복고 분위기가 물씬 나는 양은냄비에 담아낸 라면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각각 1만4000원 가량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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