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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cj그룹 '일감몰아주기' 조사 중

입력 : 2016-01-25 09:57:10 수정 : 2016-01-25 09: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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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25일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주 공정위 시장감시국이 서울 상암동 CJ CGV 본사와 서울 대치동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재산커뮤니케이션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동생 재환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로 CGV 극장에서 상영되는 광고를 대행하고 있다 .

이 사업으로 연간 1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CGV는 지난해 1∼9월 재산커뮤니케이션즈와 560억원을 거래했다.

총수일가의 지분이 30%(비상장사는 20%) 이상인 대기업의 내부 거래액이 연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액의 12%를 넘는 경우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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