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씨는 2008년 5월 9일 오후 6시20분께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의 한 PC방에서 '졸업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위조해 준다'는 인터넷 글을 보고 게시자인 중국의 위조업자 일명 '신사장'에게 40만원을 주고 고교 생활기록부를 변조해 줄 것을 의뢰했다.
위조업자는 송씨 생활기록부 중 아버지 직업란에 적힌 '운수업'을 '자영업'으로, 행동발달상황란에 적힌 내용도 "성품이 바르고 모든 일에 의욕을 가지려는 자세가 좋음"으로 각각 고쳤다.
또 국어 성적도 '양'을 '수'로, 국사 성적도 '양'을 '수'로 각각 손봤다.
송씨는 위조한 서류를 2008년 5월 13일 모 회사에 입사신청을 하면서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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