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전 앵커는 지난 30일 진행된 TV조선 예능뉴스쇼 'B급 뉴스쇼 짠' 첫 녹화에서 파산했던 과거에 과거에 대해 "돌이키고 싶지 않은 흑역사였다"고 털어놓으며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얼마 전 출간한 에세이집에 대해 말하던 중 "어머니가 글을 제대로 못 읽으시는데 제 책을 더듬더듬 읽으셨다. 그리고 제 얼굴을 보시더니 대성통곡하셨다. 그 모습을 보는데 불효를 많이 한 것 같았다"며 눈물을 내비쳤다.
최 전 앵커는 "저처럼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드리고 싶다"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 전 앵커가 MC로 나서는 '짠'은 뉴스와 예능이 만난 예능뉴스쇼로, 한 주 동안 일어난 사건사고 중 그 뒷이야기가 궁금한 뉴스와 언론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주요 뉴스보다 더 재미있는 화제의 B급 뉴스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해 소개한다. 오는 4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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