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사진으로 유명했던 미국의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1년만에 클린정책을 폐지, 여성 누드사진을 다시 게재했다.
13일 플레이보이를 만든 휴 헤프너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의 기획총책임자인 쿠퍼 헤프너는 트위터를 통해 "누드사진 퇴출은 실책이었다"며 "앞으로 잡지 고유의 정체성을 되찾을 것"이라고했다.

이와 동시에 플레이보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해시태그 "누드는 정상이다'(Naked Is Normal)를 올려 누드사진 재 등장을 알렸다.
이날 발간된 플레이보이지의 3-4월호부터는 다시 누드사진이 실렸다.
플레이보이 최신호에는 여성 누드 사진들의 특집이 펼쳐져 있으며 3월의 플레이메이트로는 엘리자베스 엘람, 4월의 여성으로는 니나 다니엘이 선정되었다.
지난해초 플레이보이는 "인터넷을 통해 포르노까지 쉽게 볼수 있는 시대에 잡지 누드사진은 맞지 않는다"며 1년전 인쇄물 오프라인 잡지에 여성 누드 사진을 추방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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