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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공교육원의 민방위 사이버교육 장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
일부 기초단체만 도입됐던 사이버 교육이 민방위교육으로 이어져 관심이 뜨겁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연 1회 누구나 이수해야 하는 민방위교육이 ‘사이버교육’ 시대로 도래되며 민방위대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부는 5년차 이상의 만 40세 이하의 민방위 대원에게 연간 1시간 이내의 비상소집훈련을 받도록 민방위기본법을 적용하고 있다. 훈련은 정해진 날 오전 7시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에 이수를 받는 것 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부산 사하구와 서울 강남구를 필두로 훈련을 대체 수단인 사이버교육이 실시됐다.
참여하는 지자체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강서, 동대문, 강남구와 울산 동, 북구 등 전국 40개 지자체가 이 방식을 도입 완료했다. 올해는 대구시, 대전 동구, 인천 연수구 등이 교육도입을 발표했다.
반면 사이버교육이 도입되지 않은 지자체의 겨우 사이버 교육혜택을 보지 못하는 대원들의 불만이 이어져 현재 도입을 검토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에 따라 국내 최다 실적과 최고 만족도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 교육업체가 지자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름 아닌 한국공교육원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사이버교육사업을 시작한 한국공교육원은 지난해 최다 규모인 전국 40개 지자체, 60만 요원 대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했다. 2016년 12월 기준 교육종합만족도는 98.5%라는 결과를 도출했고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받는다’는 사이버 교육의 정체성을 구현해 호평받고 있다.
현재 교육원은 ▲일일 학습자 1만명 동시접속 가능 ▲PC, 모바일, 태블릿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 ▲전담 콜센터 상시 운영으로 일일 1천콜 대응가능 ▲대원들의 성향에 맞는 흥미 있는 교육내용 등 실현에 노력하며 전문성과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공교육원 박근범 팀장은 “국내 최초로 시작한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60만명에 달하는 설문조서 결과를 토대로 대원들의 니즈를 반영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노하우를 통해 누적된 콘텐츠와 즉각적인 민원응대 역량을 강화했기 때문에 민방위 대원은 물론 지자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부했다.
한편, 사이버교육 희망자는 민방위 사이버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이버민방위' 배너를 클릭하면 본인 인증절차 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공교육원 및 시군구 민방위팀이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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