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다음달 말 프랑스 해군과 일본 자위대가 참가하는 공동 훈련을 서태평양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훈련에는 미국과 영국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이들 4개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거점화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해 말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를 서태평양에 투입해 무력 시위를 벌였고, 지난달에는 남중국해와 서태평양 일대에서 3개 해군 함대 함정을 모두 동원한 훈련을 했다.
도쿄=우상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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