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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부패 닭고기 국내 수입 없었다

입력 : 2017-03-21 19:40:40 수정 : 2017-03-21 1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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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한국에 수출 안 해”/검사 계속… 대형마트 판매 중단 브라질산 부패한 닭고기가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브라질에서 발생한 축산물 부정유통과 관련해 문제가 된 업체들이 한국으로 닭고기를 수출하지 않은 사실을 브라질 정부로부터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에서 입수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21개 작업장에서 닭발, 닭고기, 부산물, 칠면조 고기, 소고기, 꿀 등을 홍콩과 유럽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개 국가에 수출했으나 우리나라는 수출 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 현물검사 비율을 현재 1%에서 15%로 강화하고, 브라질 수출작업장 현지 조사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는 등의 특별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브라질 닭고기 수출업체인 BRF가 한국으로 수출한 닭고기 제품의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는 해제하되,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검사 강화와 국내 유통 중인 브라질산 닭고기 수거 검사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 3사는 브라질산 닭고기의 판매를 중단했다. 브라질산 닭고기를 포함된 제품을 판매하던 편의점들도 해당 제품의 발주를 중단하거나 교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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