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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박해일, 고뇌에 빠진 왕 '인조'로 변신

입력 : 2017-08-10 16:33:41 수정 : 2017-08-10 16: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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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이 영화 `남한산성`에서 조선의 왕 `인조`로 변신했다. 사진=영화 `남한산성` 포스터


배우 박해일이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에서 조선의 왕 '인조'로 변신했다.

영화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남한산성'에서 박해일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에서 청과의 관계를 두고 고뇌에 빠진 왕 '인조' 역으로 분해 색다른 변신을 예고한다.

같은 충심을 지녔지만 다른 신념으로 맞선 두 충신 최명길과 김상헌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조 역을 맡은 박해일은 고립의 상황에서 왕이 느끼는 상심과 고독을 고스란히 담아내 극의 몰입감과 공감대를 끌어올린다.

황동혁 감독은 "박해일 외에는 인조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모든 몸짓과 눈빛이 인조의 슬픔을 드러냈을 정도로 인물의 내면적 고통과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강직한 신하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조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전했다.

김훈 작가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영화 '남한산성'은 9월 말 개봉 예정이다.

뉴스팀 hm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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