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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면 누구나 걸린다는 병"…'넹'과 '넵'의 차이는?

입력 : 2017-10-12 13:33:12 수정 : 2017-10-12 13: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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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에 "수많은 직장인들이 '넵병'을 앓고 있다"며 대화창을 편집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0일 방송된 On Style '열정 같은 소리'에서는 직장 생활에서 발생한 신조어를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걸린다는 '넵병'에 대해 언급했다. '넵병'은 "직장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최소한의 감정표현 증상"이다.

직장인들이 "네"라고 대답하면 너무 성의없고 딱딱하게 들린다는 이유로, 좀 더 활기차게 "넵"이라고 대답을 한다는 것.
사진=On Style '열정 같은 소리'

방송은 "네?"는 "뭐라고?"라는 뜻이다. 이어 "네.."은 "그래..알았어..", "넹"은 "일단 대답함", "넵"은 "지금 바로 처리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에 허지웅은 "가면 보면 대답에 '성의가 없어보인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도 "상사 입장에서는 성의 없게 느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넵병'의 단점으로 "소통이 단절된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소통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사진=On Style '열정 같은 소리'

이러한 의견에 다른 출연진은 "선배 입장에서 직장 후배를 볼 때, 눈치껏 업무를 파악했으면 하는데. 질문을 많이 하면 오히려 무능력해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질문을 많이하는 신입사원을 '물음표 살인마'라고 한다"며 새로운 신조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상사는 후배에게 딱딱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말을 끝맺을 때 줄임표(…)나 물결(~)표시를 쓴다고 한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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