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출발편 162편 중 109대가 제방빙 작업 등으로 인해 1시간 이상 지연됐다. 109대의 평균 지연시간은 116분으로 이로인해 이날 하루종일 공항이 혼잡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는 것은 비행기에 쌓인 눈과 얼음을 치우는 ‘디아이싱’ 작업에 30여분씩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눈으로 인해 인천공항 결항이나 회항은 없었다.
또 국내 14개의 공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김포공항 6편과 원주 2편, 제주 2편 등 항공기 16대가 결항(출발편 8대, 도착편 8대)됐고, 62대가 출발이 지연되면서 혼잡을 겪었다.
김포공항에는 오전 11시까지 5∼6㎝의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다.
인천=이돈성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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