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이 8살 연하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한혜진이 출연해 종로구 체부동에서 저녁 한끼에 초고속으로 성공했다. 이경규는 지난 2013년까지 '힐링캠프' MC로 오랜 호흡을 맞췄던 한혜진이 등장하자 함박웃음음을 지었다. 이경규는 "사적으로 본 지 6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고, 강호동은 "형님이 사적으로 한혜진씨를 만났다구요?"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제가 아저씨의 유일한 여자 사람 친구다"고 답했다.
이경규는 한혜진이 기성용과 열애를 밝힌 당시를 회상하며 "힐링캠프 나오면서 연락 주고받다가 결혼한 거 아니냐"며 녹화 당시 두 사람의 결혼을 직감했다고 주장했다. 이경규는 "기성용 선수가 나랑 이야기하는데도 자꾸 한혜진을 흘끗 흘끗 보더라. 얼굴을 빼고 보더라. 그때 두 사람의 결혼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기성용과 결혼 생활에 대해 한혜진은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해서 데이트를 거의 못했다"면서 "'힐링캠프' 이후 남편은 영국으로 떠났는데 친누나가 결혼해서 한국에 잠깐 나왔을 때 연락을 해서 잠깐 만났다. 그때 절 불러서 프러포즈를 했다. 방에 꽃 들고 하트 안에 서있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녹화 당시 월드컵을 앞두고 있던 터라 기성용에 대한 내조 질문에 "지금 월드컵 때문에 부담이 많다"며 "사람이 어떻게 매번 이기느냐. 질때도 있으니 털어버려라 라고 말해준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이 어릴 때 보던 만화를 8살 어린 남편 기성용이 모를 때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한혜진은 기성용과 부부싸움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날 한 끼에 성공한 주인이 "남편과 자주 싸워서 혼밥을 주로 한다"고 말하자 한혜진은 "제가 잔소리를 해서 자주 싸운다. 기서방이 축구와 기족밖에 모르는 남자라 너무 착하다. 그런데 손이 많이 간다. 양말을 뒤집어 놓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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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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