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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손흥민 父) 토트넘 영입해 코칭 기회 주자" 기고문 '화제'

입력 : 2018-09-10 11:13:37 수정 : 2018-09-10 16: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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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가 손흥민(사진 오른쪽)의 아버지 손웅정(사진 왼쪽)씨를 영입해야 한다'는 기고문이 등장해 화제다.

7일 미국 스포츠 블로그 'SB 네이션'의 토트넘 커뮤니티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FC) 회장은 손흥민의 아버지를 영입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손흥민이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군면제를 받았고, 토트넘에 복귀한다. 그는 팀에 큰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미있게도 그의 성공은 아버지 손웅정씨의 훈련에 따른 것"이라며 "그는 현재도 한국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웅정씨의 훈련법에 대해 "선수들이 슈팅보다 기술과 피트니스에 집중을 두고 교육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런 교육방침은 손흥민의 플레이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손흥민은 볼을 가진 상황에서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아버지의 교육이 큰몫을 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손웅정씨는 분명히 코칭에 능력이 있다"며 "만약 토트넘에 코치, 유소년팀 지도자가 필요하다면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키워낸 손웅정 씨에게 기회를 주면 어떤가. 다니엘 레비 회장, 손웅정 씨를 영입하라"고 덧붙였다.

손웅정씨는 프로축구 울산 현대, 성남 일화에서 선수로 몸을 담았으며, 아들 2명(손흥윤·흥민)을 모두 세계적 축구선수로 키웠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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