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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재난공제회, '안전보건표지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로 대학 실험·실습실 안전에 기여

입력 : 2018-10-17 14:27:52 수정 : 2018-10-17 14: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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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쉬운 안전표지로 대학 예체능 계열 안전사고 예방 적극 지원한다

 

(사)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대학 예체능 분야의 실험∙실습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자료를 제작하고, 다양한 형태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예체능 분야 대학 실험∙실습실 안전보건표지 가이드'를 제작하고 이를 배포하는 내용으로, 대학 예체능 계열의 실험/실습실 등 취약 분야에 대한 안전지원 강화를 통해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실제로 각 대학의 예체능 계열에서 사용되는 전기, 가마, 기계, 화공약품 등은 위험요인으로 작용하며 노후된 장비와 시설로 불안전한 상태로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있는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대학 예체능분야 실험·실습실은 연구실 안전법에 관리되는 대상이 아니므로 안전교육, 안전점검 등의 법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어 관리의 취약점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온 상황이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가 제작한 안전표지 가이드북은 안전표지의 의미와 내용부터 안전표지의 제작과 설치방법, 미술/공연/체육 분야의 위험특성과 기본적으로 부착되어야 할 안전표지 등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제작되었다. 총 64종의 스티커로 제작되어 현장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언어,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국내외 기준(ISO, KS)에 적합한 형태와 색상, 픽토그램(심볼)으로 제작함과 동시에 기존에 미비했던 국소배기장치 설치 등의 픽토그램은 새로 제작하여 예체능 계열을 비롯한 대학의 모든 실험실과 실습실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올 연말까지 대학 예체능계열 학생들의 안전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사이버 안전교육 콘텐츠도 추가로 개발, 배포할 예정이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박구병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된 안전표지는 학생들이 안전표지의 중요 정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픽토그램을 사용하여 효과적인 의미 전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의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그간 소외되었던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개선하여 실험∙실습실 안전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na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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