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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이 근황 접한 왕엄마 손호영이 놀란 이유

입력 : 2018-10-26 10:22:04 수정 : 2018-10-26 1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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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민이의 근황 접한 손호영이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재민이의 근황에 '왕엄마' 손호영(오른쪽 사진)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00년 방영을 시작해 2001년 종영, 1년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육아 예능의 원조격인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MBC '목표달성! 토요일-god의 육아일기(이하 god의 육아일기)'다.


당시 신인 그룹이었던 god가 당시 1, 2살이었던 재민이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어설픈 god의 육아 실력과 함께 초롱초롱한 재민이의 모습이 삼촌, 이모 팬들의 심쿵을 유발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리운 재민이의 근황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JTBC '같이 걸을까'에서 god는 영상 통화를 통해 재민이와 17년 만에 재회했다.


재민이와 영상통화 하는 왕엄마 손호영은 "재민이니?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뭐라고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라고 놀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제작진에게 순례길 초대를 받았던 재민이는 부담감에 거절했지만 성장한 모습을 god 형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영상통화 결심했다고.

이에 박준형은 "진짜 이렇게 잘 커 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재민이와의 영상통화가 신기한 멤버들은 "옛날에 헤어질 때 그 아기를 보는 것 같다. 


또 손호영은 재민이가 궁금해도 연락할 수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너무 어린 시절이라 god와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하는 재민이가 '나는 이 형들 보고 싶지 않아'란 이야기를 들을까 봐 겁이 났다는 것.

손호영은 "이제 꼭 만날 것"이라고 했고, 제작진은 "재민이가 어느덧 21살이라며 함께 술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놀란 손호영은 "얘 술도 먹어요?"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재민이가 소맥을 좋아한대요"라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말에 놀란 손호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멤버들은 "고이 보관해둔 소중한 것을 어느 날 뜬금없이 발견한 느낌", "벌써 이만큼 시간이 흘렀다는 생각에 슬펐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MBC '목표달성! 토요일-god의 육아일기', JTBC '같이 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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