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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묻은 손으로 갓난아기 만진 시아버지에 불만인 며느리

입력 : 2018-11-19 17:06:03 수정 : 2018-11-19 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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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기를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진 시아버지에게 불만을 보인 며느리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기를 두고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다툼이 눈길을 끌었다.

사연 속 며느리는 최근 남편과 함께 생후 4개월된 아기를 데리고 시골에 위치한 시댁에 방문했다. 부부가 아기를 안고 집안에 들어서자 시어머니는 행주 닦은 손으로 아기의 볼과 머리를 쓰다듬으며 반가워했다. 그러나 며느리는 이를 보고 한참 면역력에 신경써야할 아기를 맨손으로 만진 것에 찝찝함을 느꼈다.

그러다 창고에서 물건을 나르고 온 시아버지가 먼지 묻은 손으로 아기의 손가락을 잡자 며느리는 더 이상 참지 못했다. 그는 시아버지에게 “아버님 죄송한데 아기가 손가락 빠는 시기라 손가락 만질 때는 손 좀 씻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옛날에는 논밭에 굴러도 다 컸다. 유난스럽다”라고 되려 며느리를 질책했다. 이후 두 사람 간 설전이 오갔고 며느리는 “시댁에는 절대 아기를 데리고 가지 않겠다”며 집으로 돌아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며느리가 유난스럽다” “너무 깨끗해도 면역력에 안 좋을텐데” “아기 만질땐 손 씻어야”  “남편 중재가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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