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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가그, 이유 없는 사과 왜? "사실 난 억울해" 입장 번복 후 방송 재개

입력 : 2018-11-21 10:39:53 수정 : 2018-11-21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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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J가그(사진)는  20일 트위치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고 당분간 방송을 하지않겠다고 밝혔으나 다음날 오전 1시쯤 입장을 번복해 억울함을 재차 호소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BJ가그'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후 공식 사과문을 게재한 후 하루도 되지않아 발언을 번복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20일 오후 5시쯤 트위치를 주무대로 활동하던 스트리머 'BJ가그'가 트위치 커뮤니티인 '트게더'를 통해 사과문을 올려 피버크루에서 퇴출됐다고 밝혔다.

피버크루는 스트리머 '개구몽'이 친한 스트리머들과 함께 결성한 게임방송집단이다.

가그는 사과문을 통해 "방송을 하며 지속적으로 많은 분에게 인간으로서 무례하고 잘못된 행동을 해왔다"며 "과거의 잘못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며 "한동안 방송을 하지않고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가그의 사과문에는 누구에게 언제 무슨 잘못을 했는지 나와 있지 않다. 

이날 오후 7시 55분쯤 개구몽은 생방송을 통해 입장발표를 한다고 했지만 "가그로 인한 피해자가 다수다"라고 했을 뿐 피해자들 신변보호를 위한다는 이유로 가그의 사과 이유 및 피해자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가그의 사과 및 크루 퇴출 원인에 대해 각종 추측을 쏟아냈다.

21일 오전 1시쯤 가그는 방송을 열어 사과를 번복했고 이에 사건의 경위가 드러났다. 

가그는 "(개구)몽님은 한번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한 쪽의 얘기만을 듣고 날 쫓아냈다. 실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봄달새가 먼저 안겼다. 어이가 없다. 법적공방으로 가야겠다"고 덧붙였다. 

가그의 추가 방송 이후 개구몽과 피해자 측의 발표는 나오고 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트위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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