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후반기 장성급 인사/정훈병과장에 첫 여성장군 국방부가 22일 후반기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공군 출신 국방부 장관과 학군 출신 합참의장에 이어 군 수뇌부의 비(非)육사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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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왼쪽), 박미애 |
합동참모본부 차장에는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원인철 공군 중장(공사 32기)이 임명됐다. 육군참모차장에는 5군단장 최병혁 중장(육사 41기), 해군참모차장에는 국방부 전력정책관 권혁민 소장(해사 40기)이 중장으로 진급, 임명됐다. 공군참모차장은 황성진 중장(공사 33기),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김정수 소장(육사 43기)이 중장으로 진급해 임명됐다. 해군작전사령관은 합참 연습훈련부장 박기경 소장(해사 40기)이 중장으로 진급, 임명됐다.
이번 군 인사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79명 중 여군 2명이 포함됐다. 박미애 육군 대령(여군정훈3기)은 1986년 정훈병과에 여군이 임관한 이후 32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병과장이 된 사례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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