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그레 바나나우유 가격이 내년 초 100원이 오르며 6년만에 처음 인상 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가격을 공급가 기준으로 7.7%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통채널별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인상 시기는 유통채널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로 예상되는 중이다.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가도 편의점 기준 개당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이 인상된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마지막 가격인상은 지난 2013년으로 내년 인상될 경우 6년만의 인상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 기간 동안 여러 인상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가격 인상이유를 밝혔다.
한편, 빙그레 바나나 우유는 1974년 처음 출시된 후 44년째 출시중인 빙그레 간판 제품이다. 독특한 용기모양으로 '항아리 우유','수류탄 우유'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바나나맛을 제외하고 지방량을 줄인 ▲라이트 바나나 우유▲메론맛 우유▲딸기맛 우유▲커피맛 우유▲토피넛 우유 등으로 맛과 색을 다양화 했다. 올해 2월에는 한정판 오디맛 우유도 출시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빙그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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