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배우 동방우(전 이름·명계남·68·사진)가 22일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2016년 데뷔 47년 만에 그가 직접 밝힌 개명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명계남은 2016년 '우리 손자 베스트' 신작 영화 시사회에서 "새 이름도 별다른 의미는 없다. 그저 비를 좋아해 동방이라는 성에 비 우(雨)를 넣어 지었다"라고 개명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명계남으로 많이 불려서 새로운 이름으로 듣고 싶었다"며 개명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동방우는 1973년 연세대 신학과 재학 중 연극 '동물원 이야기'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1970~1980년대에 연극배우 겸 제작자로 활동했다.
이후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이벤트 기획자, 영화 제작자 등으로 활동 행보를 넓혔다. 2000년대 들어 다시 대학로에 복귀하며 연극 무대에 섰다.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6일까지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에 출연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뉴스타파'뉴스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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