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를 이용한 중고차 매매업체 전용 비대면 디지털 경매 시스템인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토벨 스마트옥션’은 현대글로비스가 매주 경기도 분당(화요일)·시화(금요일), 경남 양산(목요일)의 경매장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중고차 경매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하나로 통합한 경매 시스템이다.
현대글로비스에 등록된 1900여개 중고차 매매업체는 경매장 3곳에 출품된 중고차 정보를 PC와 모바일로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원격 입찰할 수 있다.
출품 차량의 연식·배기량·성능점검 등급 등 정보와 부위별 사고 이력을 3D 증강현실(AR) 형태로 제공하고, 360도 실내 이미지를 제공해 차량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정산 및 탁송 신청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
2001년 2월 분당에서 중고차 경매를 처음 시작한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월까지 중고차 누적 거래 대수가 110만대를 넘겼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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