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오반(사진·본명 조강석)이 4년 열애한 여자 친구를 공개했다.
오반은 8일 인스타그램에 여자 친구와 찍은 사진 여러 장과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스무 살부터 현재까지의 전부를 지켜봐 주며 저의 모든 노래 가사가 돼 준 제 여자 친구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며 “노래를 불러주는 영상이 내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혹여나 여자 친구에게 상처 되는 일이 생길까 두려워 여태 숨겨왔지만 당당하게 드러내는 지금, 긴 시간 제 옆에서 저에게 진짜 제가 누구인지 알게 해 준 여자친구”라며 “많이 사랑해주시고 예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1997년생인 오반은 지난 2017년 싱글앨범 ‘과일’로 데뷔했다.
그는 올 3월 신곡 ‘어떻게 지내’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과 아이유 등을 제쳐 일각에서 ‘사재기’ 논란이 일자, 오반은 “저도 인정 안 되는 순위”라며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오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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