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컴백에 YG엔터 주가도 ‘52주 신고가’ 고공 행진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 세계적 인기
美 스포티파이 2위…K팝 사상 최고기록
뮤직비디오 유튜브 최단 1억뷰 돌파도
코스닥 시장서도 소속사株 뜨거운 영향

블랙핑크가 26일 오후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YG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걸그룹 블랙핑크 컴백과 함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주가도 폭등했다.

29일 코스닥 시장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9.31% 오른 3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최고 21.12% 올라 52주 신고가인 4만1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26일 정규 1집 선공개 싱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발표했다.

블랙핑크가 지난 26일 발표한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가 공개 32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유튜브 최단 기록을 세우자 소속사가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는 “신곡이 미국시간 28일에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 2위까지 올라섰다”고 29일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규모인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이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K팝 가수가 기록한 순위로는 역대 최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세운 3위다.

한편 블랙핑크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28일 공개 32시간 만에 1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유튜브 사상 최단 시간 기록이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