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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국내 선박 ‘영진607호’ 확진자와 접촉자 1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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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07 20:04:17 수정 : 2020-08-07 2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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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영진607호가 6일 오후 부산 감천항 3부두에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국내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이던 ‘영진607호’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7일 영진607호 관련 확진자 4명과 접촉한 사람이 120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접촉자는 영진607호 한국인 선장 A(부산 170번)씨와 접촉한 사람만 99명에 달한다. 이 중 63명은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나머지 36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접촉자 99명 중 67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6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영진607호 한국인 선원 B(부산 171번)씨 접촉자 20명 중 14명은 자가격리 됐으며, 6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선박 경비인력인 C(부산 172번)씨 접촉자 1명도 자가격리됐다.

 

인도네시아 선원인 D(부산 173번)씨는 선박 내부에서만 생활해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영진607호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원과 감염순서 파악을 위해 GPS 정보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부산항에 입항한 영진607호는 영도구 수리조선소에서 수리를 받고 지난달 31일 감천항 3부두에 접안했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선장 A씨와 선원 3명, 인도네시아 선원 8명, 베트남 선원 1명, 선박 경비인력 2명 등 총 15명이 승선했으며, 4명의 확진자를 제외하고 아직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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