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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카 에르난데스, 뮌헨 동료 알폰소 데이비스와 선의의 경쟁 다짐 “그는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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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1-19 14:45:46 수정 : 2020-11-19 16: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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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출신 뤼카 에르난데스(오른쪽)가 지난 15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포르투갈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 소재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3조 5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리스본=AFP연합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소속 FC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출신 뤼카 에르난데스는 왼쪽 풀백 자리를 두고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에르난데스는 “2019~2020시즌 어려운 시기 중에도 난 뮌헨에서 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라 봤다. 코치진과 구단은 내게 늘 신뢰를 드러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쟁 관계인 데이비스에 대해서 에르난데스는 “그는 엄청난 스피드, 기술, 위치 선정 능력을 갖춘 세계 최고 왼쪽 풀백이었다”며 “난 발전하기 위해 데이비스와 경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에르난데스는 팀에 대한 충성심도 드러냈다.

 

에르난데스는 “뮌헨과 아직 계약이 4년이나 남았다”면서도 “팀에서 뛰기만 하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활약하며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전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뮌헨은 에르난데스를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클럽 레코드인 8000만유로(약 1057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7월 뮌헨에 공식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2019∼2020시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에르난데스는 마드리드 시절인 2019년 2월 내측 측부인대 파열을 당해 2019년 8월까지 총 178일 동안 부상을 시달렸다. 그리고 한 달 뒤인 9월 말에는 무릎 부상을 당해 11일 동안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에르난데스가 왼쪽 풀백 자리를 데이비스에게 내준 시점은 그해 10월 또다시 부상을 당한 데 있다. 에르난데스는 10월 말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지난 2월 초 재활하는 데까지 100일 정도 소요했다.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회복하는 동안 데이비스가 치고 나왔고, 데이비스는 팀의 트레블(한 시즌 동안 세 개의 주요 대회에서 우승. 독일의 경우 분데스리가,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을 이끈 주역으로 우뚝 올라섰다.

 

현재는 에르난데스가 지난달 24일(한국시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가진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데이비스를 대신해 출전하고 있다.

 

왼쪽 풀백으로서 에르난데스의 실력은 이미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증명된 바 있다. 

 

에르난데스는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왼쪽 풀백으로 나서서 뮌헨 입단 동기이자 오른쪽 풀백인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좌우 수비를 책임지고 프랑스의 우승을 견인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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