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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KT 부사장 “DX, 절대 혼자 못한다… 파트너와 함께하라”

입력 : 2021-06-16 16:46:56 수정 : 2021-06-16 16: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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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KT 부사장

“대한민국 기업들이 공동으로 할 디지털전환(DX)에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KT가 하겠다.”

 

신수정 KT 부사장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KT의 DX 콘퍼런스 디지털 엑스 서밋 2021에서 기업 DX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이란 주제의 키노트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KT는 작년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총괄 조직으로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부문을 출범시켰다. 약 4조원의 매출 가운데 IT·DX수주 사업 비중이 60%를 차지한다. 신 부사장이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을 맡아 KT의 기업 DX 사업을 이끌고 있다.

 

신 부사장은 키노트에서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미션은 기업 DX의 이네이블러·파트너(enabler·partner)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DX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같은 디지털 기술로 생각하지만 DX란 이런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기업의 전략·조직·프로세스·비즈니스모델을 변화시키고 일하는 방식을 바꾸느냐하는 부분”이라면서 “기술은 DX에 있어 하나의 수단일 뿐, 궁극 목표는 이걸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사장은 DX 성공사례로 농기계 제조사 '존 디어'를 소개했다. 매출감소와 주가하락을 겪던 이 회사는 주 고객인 농부들이 농사를 잘 짓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디지털 기술로 농사 수확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전환했다. 지금은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회사로 변신했다.

 

신 부사장은 “KT는 디지털기술 하나하나를 제공하는 솔루션 회사가 아니고 시스템통합(SI) 회사처럼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초점을 두지도 않는다”며 “통신 인프라 위에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해 산업·고객별 맞춤형 DX가 적용되도록 지원하고 있고, 이를 위해 14가지 핵심 DX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부사장은 “어떤 기업들은 DX를 한다고 모든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변경하고 AI를 모두 적용하고, 이렇게 너무 크게 시작한다”면서 “아주 작게 시작해서 이것이 성공이라는 걸 직원들이 체험하게 하며 전진하는 스몰 윈(small win)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급하게 생각지 않고 KT와 같은 파트너와 함께 하나하나 DX라는 여정을 걷다 보면 기업들의 DX가 완성되고,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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