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 겸 배우 메이 휘트먼(사진)이 성 정체성을 공개했다.
휘트먼은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큰 역할이 아닐지라도 ‘아울 하우스’에 출연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 자신이 범성애자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아미티나 루즈 같은 훌륭한 캐릭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퀴어 표현은 매우 중요하다”고 적었다.
자신을 범성애자(Pansexual)라고 밝힌 휘트먼은 “제가 모든 성별의 사람들과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단어는 나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휘트먼은 1994년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월플라워’, ‘퀸카가 아니어도 좋아’ 등 영화에 출연했다.
또 ‘굿 걸스’, ‘페어런트 후드’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성우로서는 ‘아앙의 전설’, ‘아울 하우스’ 등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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