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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DAS카메라, 벤츠 C클래스 ‘눈’ 된다

입력 : 2021-10-07 02:00:00 수정 : 2021-10-06 1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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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전후방서 교통정보 수집
긴급제동 등 다양한 기능 제공

LG전자가 독일 ‘다임러AG’와 공동 개발한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전방카메라(사진)를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양산에 나섰다. 미래 먹거리로 전장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가 이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전망이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VS사업본부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한 ADAS 카메라는 자동긴급제동(ABE), 차로유지보조(LKA), 차로이탈경고(LDW), 정속주행보조(ACC), 교통표지판 자동인식(TSR), 지능형 전조등 제어(IHC)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ADAS 전방카메라는 차량의 앞 유리와 후방 거울 사이에 위치해 자동차의 눈 역할을 하는 주요 부품으로, 다양한 교통 정보를 수집한다. 특히 자동긴급제동과 차로이탈경고 기능은 미국과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내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하도록 의무화된 상태다.

자동차는 카메라를 통해 주변에 움직이거나 정지한 물체를 모두 파악하고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자동긴급제동 기능을 작동시켜 스스로 멈춘다. 차로유지보조, 차로이탈경고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정속주행보조로 다른 차량과의 안전 거리를 유지한다.

또 이 제품은 LG전자의 이동통신, 커넥티비티, 이미지 인식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반영했다. 진화한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도로 및 교통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개발단계부터 다임러와 긴밀히 협업해 완성한 ADAS 전방카메라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혜정 기자 hjn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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