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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실 기숙사서 女 신음소리가…” 발칵 뒤집힌 연세대 송도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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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03 09:21:31 수정 : 2021-11-03 1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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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연세대 인천 송도캠퍼스 1인실 기숙사 복도에서 신음소리가 들렸다는 이들의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녀가 기숙사에서 성관계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현재 연세대 송도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네티즌은 “점심으로 부대찌개를 먹고 기숙사 올라가는데 갑자기 복도에서 신음소리가 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누가 야동을 틀어 놨나 했는데 보니까 여자 생목(소리)더라”며 “애들이 대충 눈치채고 복도에 슬슬 모여있고 에타(온라인 커뮤니티) 불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해당 캠퍼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인1실을 사용 중인 가운데 남녀가 각각 다른 층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객실, 커뮤니티룸 등 성별이 지정된 구역에 이성이 출입하거나 이성과 같이 있는 행위가 적발되면 경고 처분을 내린다. 경고 3회를 받으면 교육위원회에 회부돼 퇴사 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벌점 기준표에 따라 20점 이상 받을 시 소장 명의로 퇴사 처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고발한 네티즌은 “현재 기숙사에서 타인 방에 들어가면 퇴사고, 애초에 기숙사에서 성관계하는 것도 퇴사”라며 “신고하러 간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또 다른 네티즌들은 “1인1실인데 그런 소리가 난다면 뻔하다”, “퇴사 각오하고 저러나”, “다른 사람들도 있는데 배려 좀 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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