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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괌’ 노선 1년 8개월 만에 재개

입력 : 2021-11-30 01:00:00 수정 : 2021-11-29 16: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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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이 변수
에어부산 소속 A321neo 여객기가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 첫날 김해국제공항을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부산∼괌’ 노선 항공기 운항이 1년 8개월 만에 재개됐다. 항공사들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따라 부산∼괌 노선에 이어 부산∼사이판 등 국제선 운항 재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오미크론’ 등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변수로 등장했다.

 

2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8시 5분 김해국제공항에서 30명의 승객을 태운 에어부산 여객기가 괌을 향해 날아올랐다. 

 

이날 괌행 여객기 탑승객은 총 230명 정원의 13%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4월 이후 약 20개월 만에 하늘길이 열렸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매주 토요일 한 차례 운항하는 에어부산의 괌 운항 여객기는 오전 8시 5분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1시 5분 괌 현지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5분 출발해 오후 6시 3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부산∼괌 노선 여객기에 탑승할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72시간 이내 발급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를 소지하거나 전자예방접종증명서(COOV)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하면 괌 현지 식당과 쇼핑몰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로 귀국할 때 격리를 면제받기 위해선 출국할 때와 마찬가지로 귀국 전 72시간 이내 PCR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도 재개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에 이어 제주항공도 다음 달 15일 본격적으로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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