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이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나는 얀센 맞은 김흥국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김흥국은 같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넣냐”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었다.
이날 김구라가 김흥국에게 안티백서로 알려진 상황에 대해 묻자 김흥국은 “맞으라니까 안 맞고 뭐 하냐고 했다. 주현이(딸)한테도 혼났다”며 “사실 축구장에 못 들어갔다”며 백신패스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김흥국은 “뉴스에 (백신 논란)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사람들의 시선이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며 “백신 접종했다는 기사는 안 나오고 안 맞았다는 얘기만 나오더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가 “교통사고보다 백신이 타격이 컸냐?”고 질문하자 김흥국은 “상황도 그렇고 지금 먹는 음식도 맵다. 인생이 원래 이렇게 맵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너무 사고가 많으니까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느꼈다. 가족을 위해서라도 복귀해야 하고, 은퇴는 못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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