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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무게만 3.3kg...유방축소술 3번 거절당해” 한 여성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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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5 16:56:49 수정 : 2021-12-25 16: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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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캡처

 

지난 3년 간 속옷 사이즈가 7번이나 증가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베스 콜드릭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앓아 3년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다 가슴이 계속해서 커졌다고 보도했다.

 

콜드릭은 “속옷 사이즈가 34D에서 40H까지 증가했다. 가슴이 자라면서 8개월마다 새 속옷을 사야 했다. 현재 내 가슴 무게는 3.3㎏ 정도”라며 “큰 가슴 때문에 목과 허리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다. 축소 수술 없이는 가슴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다. 하루하루가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상황에 일상생활에까지 어려움을 느낀 콜드릭은 유방축소술을 하기로 결심했으나 국민건강보험공단(NHS)에서 그의 유방축소술을 3번이나 거부했다고 고백했다.

 

콜드릭은 “많은 의사들도 NHS에서 유방축소술을 거부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말한다”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정말 짜증 난다. 난 유방축소술이 필요하다. NHS를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다”고 전했다.

 

이에 결국 콜드릭은 기금 모금 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호소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수술하려면 7000파운드(한화 약 1115만원)가 필요하다”며 “내 고통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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