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른바 ‘소화제 짤’의 주인공인 배우 김하균(사진·63)이 영국 온라인 기사 메인을 장식하는 등 글로벌 스타에 등극(?)한 스토리를 밝힌다. 짤은 편집된 짧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이른다.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하균과 개그맨 황제성,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 강형욱, 배우 이은샘이 함께하는 ‘짤 있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다.
KBS 1TV ‘태조 왕건’과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KBS2 ‘대왕세종’ 등 여러 대작에 출연한 32년 차 배우 김하균은 소화제 CF에서 생동감 넘치는 속 쓰림 연기를 선보인 뒤 이름보다 ‘소화제 아저씨’로 불리고 있다.
김하균은 앞서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2011년에 소화제 CF를 찍었다”며 “5년 동안 반응이 없더니, 그 뒤 짤이 돌아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갑에 글로벌 스타가 됐다”며 ‘소화제 짤’이 영국에서 온라인 메인 기사에 실렸다고 전했다.
그는 소화제 짤의 ‘역주행’ 후 광고 관계자와 통화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고, 재계약 소식까지 귀띔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명유 온라인 뉴스 기자 ohme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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