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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기초의원 최고 부자는 임응택 동해시의원… 55억 1900만원 재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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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3-31 14:23:29 수정 : 2022-03-31 14: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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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7채 보유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직자 170명 재산변동사항 공개 보도자료. 뉴시스

강원 동해시 임응택(무소속) 동해시의원이 55억1900만4000원의 재산을 신고, 도내 기초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강원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할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대상자 170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도 관할 공개대상자는 도내 18개 시·군의회의원 165명과 도 공직유관단체장 5명이다.

 

공개대상자의 신고재산은 평균 6억8100만원으로, 종전 신고재산액 대비 3060만원 증가했다. 재산규모는 △5억원 이하 97명(57%) △5억원~10억원 39명(23%) △10억원~20억원 23명(14%) △20억원 이상 11명(6%) 등이다.

 

주요 재산 증가요인으로는 부동산 매입(상속 포함)과 개별 공시지가 상승, 급여소득 및 보험·예금 증가 등이 꼽혔다.

 

도내 기초의원 중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은 임응택 동해시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복합건물과 상가, 아파트, 주유소 등 건물 7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 총 27억9075만6000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올해 16억3297만7000원을 신고, 전년보다 재산이 1억8644만3000원이 증가했다. 장인 사망에 따른 배우자의 상속재산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역시 전년 대비 1억3494만7000원 증가한 7억3938만2000원을 신고했다. 그간 소유한 춘천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발생한 부동산 수익 등이 포함됐다.

 

도내 18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중에는 조인묵 양구군수가 마이너스(-) 7581만원을 신고, 가장 적었다.

 

강원도의원 중에서는 조성호(더불어민주당·원주) 도의원이 26억3080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조 의원은 본인과 어머니 소유의 토지 및 건물 공시지가가 상승, 전년 신고액 대비 2억5000여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정수진(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도의원은 마이너스(-) 1744만7000원을 신고해 도의원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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