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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 32~33도…여름철 침실 24~26도, 습도 50~60% 내외 유지해야

입력 : 2022-06-03 06:56:48 수정 : 2022-06-03 06: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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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2시간 전 에어컨·선풍기로 시원하게
뉴시스 자료사진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최근 10년 폭염일수가 과거보다 높은 수준이며 예년보다 폭염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여름철은 무더운 날씨뿐만 아니라 장마로 인해 최대 80% 이상 실내 습도까지 오르면서 정신적·육체적 피로도를 높인다.

 

우리 몸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수면과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가 점점 증가하고 체온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잠이 든다.

 

하지만 밤에도 한낮과 비슷한 27~28도를 오르내리면 뇌의 시상하부가 낮인지 밤인지 구분하지 못해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게 된다. 충분한 수면을 가지지 못하면 수면 부족 상태로 이어져 낮 시간대에 피로감, 의욕 상실, 졸음 등을 불러와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숙면을 취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숙면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특성상 적정 실내 습도와 취침 온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침실의 여름철 적정 온도는 24~26도 내외, 습도는 50~6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자기 두 시간 전에 미리 에어컨이나 선풍기로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 놓는 것이 좋다. 밤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켜 놓으면 체온이 계속 떨어져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몸에 달라붙지 않고 흡습성·통기성이 좋아 자는 동안 땀이 발생해도 상쾌한 수면을 유지할 수 있는 침구를 사용하면 된다. 여름 침대 쿨매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에어컨을 사용했을 때와 달리 장시간 사용해도 몸에 부담이 없으며 잠이 들더라도 새벽에 추위를 느껴 깨는 경우가 없다. 달라붙는 침대 매트리스 커버 대신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매트로 시원한 쿨링감과 함께 숙면의 질을 높여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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