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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돌아가신 父, 수의 대신 비닐팩에...” 양상국, 절절한 사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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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22 11:01:59 수정 : 2022-08-22 11: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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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양상국이 절절한 사부곡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한편 희망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홈캉스와 호캉스의 1라운드 듀엣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홈캉스가 015B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자 김구라는 “집에서 쉬어야 할 실력”이라고 혹평을 날렸다.

 

투표 결과 홈캉스가 패배하고 복면을 벗게 된 홈캉스 양상국은 솔로곡 인차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다.

 

특히 이날 양상국은 솔로곡으로 ‘사랑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양상국은 돌아가신 아버지께 이 무대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여름이 아버지와 같이 못 보내는 첫 해 여름이다”라며 “아버지가 코로나19로 돌아가셨다. 코로나19 장례식이 생각보다 특별했다. 아버지께 수의를 입혀 드릴 수도 없고 비닐팩에 보내드린다는 게 슬펐다”고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며 “남은 인생이 멋있으니까 코로나19로 힘드셨던 분들도 멋지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전했다.

 

또 양상국은 근황에 대해 “레이싱 쪽으로 개그맨 때보다 잘됐다”며 “개그맨으로 치면 연예대상급까지 올라가 생각보다 잘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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