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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여친이 제가 피해자라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유산” 던밀스 아내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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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06 14:17:45 수정 : 2022-11-07 2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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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뱃사공(〃 김진우)에게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놓은 래퍼 던밀스(본명 황동현)의 아내 A씨가 이번에는 뱃사공이 속한 힙한 크루 리짓군즈 멤버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다. 뱃사공이 최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A씨는 지난 5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에서 “넉살(본명 이준영) 오빠 결혼식에서 너네 다시 뭐 잘 할 거라 그랬다며? 다시 일어설 거라고 그랬다며?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한테 제대로 사과, 보상 하나 없이 한다고?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A씨는 뱃사공이 속한 힙한 크루 리짓군즈 멤버인 제이호(본명 이준호)를 향해 “너 그다음날 (던)밀스 오빠한테 전화해서 뭐라 그랬냐?”라며 “‘그러니까 왜 일을 키웠냐’고? 제일 심하게 성희롱하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뭐? 피해자 보고 일을 키웠다고? 그래놓고는 내가 녹음해서 올릴 거라니까 그제야 싹싹 빌었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런 게 너네가 말하는 힙합이냐?”라며 “진짜 멋없다”고도 했다.

 

나아가 “야, 피해자는 가야 할 결혼식 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억울해 가슴 치며 울고 있는 너네 진짜 뻔뻔하다. 거기서 춤췄다며?”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A씨는 “2018년도 일은 2018년도 법으로 처벌해야 해서 지금처럼 강하게 처벌도 안된다고 한다”며 “너네 2022년도에 다 같이 다시 돌려봤잖아”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내 사진 카카오톡. 그 말 한 녹음본도 그대로 가지고 있어”라며 “아직도 유튜브에는 너희들이 말한 거짓 정보로 내가 걸레X 취급받고 있는데. 이런 성범죄자가 가족이라면서 밀스 오빠한테 상처 주는 vmc 멤버는 도대체 무슨 생각이에요?”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내가 진짜 매일 도 닦는 기분으로 참고 있는데,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이 그게 맞는 행동이냐”라며 “대중 앞에서도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느냐”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다”며 “이하늘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 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하는 순간에 붓따(강아지)는 아무것도 모르고 제 허벅지를 핥아대고 오빠랑 저는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그 소식을 듣고 나서도 그들은 ‘지X하네 미친X’ 이러고 이렇게 끝없이 협박했는데 한 식구라는 사람이 밀스 오빠한테 짜증나고 지친다고? 피해자한테 짜증나네 어쩌네 가해자가 가족이네 어쩌네 하시는 거, 진짜 형편없고 칼로 찌르는 행동“이라며 “그게 맞고 당당하다고 생각하시면 대중 앞에서도 해보시던가”라고도 했다.

 

덧붙여 “그 덕분에 밀스 오빠가 상처받고 자기 주먹으로 자기 얼굴을 수십차례 때려서 피가 나고, 그때 진짜 다 퍼뜨리고 싶었다”며 “제가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도 토로했다.

 

A씨는 또 “그날 이후 상처받아서 밀스 오빠가 정신과 다니는 거 보면 가슴이 찢어진다”라고 호소했다.

 

A씨는 아울러 “진짜 벌금 300만원, 500만원 이렇게 나오면 이 고통이 그냥 300만원짜리 고통이 되는 거냐”며 “말기 암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10월에 꼭 결혼식 올리려고 했는데, 모든 게 망가졌다”고도 했다.

 

이어 “그런 우리 부부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식구가 그렇게 밖에 말 못 하느냐”며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받는 상처가 어떤지 저희 부부는 이번에 뼈저리게 느낀다. 약해졌다, 강해졌다 매일 반복“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혹시 제가 잘못된다면 제 휴대전화에 있는 녹음 파일, 일기장, 사진 앨범에 뱃사공 폴더 캡처본을 꼭 확인해달라”며 “그때는 그 누구도 보호하지 않고 나에게 회유하고 사과하지 않았던 그 모두를 다 밝히고 떠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아울러 “누가 알아주나. 지금도 내가 너무 많은 걸 감싸주고 있다는 걸”이라고 덧붙여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래퍼 뱃사공은 불법 촬영물을 촬영하고 이를 카톡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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