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서 겸 안무가 노제(26·본명 노지혜)가 화보를 공개하는 한편 근황을 전했다.
노제는 11일 화보 촬영 뒤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에는 생각만 하고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며 "인왕산으로 등산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못 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최근 필라테스도 시작했다"며 "필라테스에 필요한 근육은 춤을 추는 근육과 달라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리가 바들바들 너무 떨려서 수업이 중단된 적이 있는데, 창피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고 웃어보였다.
아울러 노제는 최근에는 걸그룹 뉴진스에 빠져있다면서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너무 예뻐 보인다”며 “좋은 날씨에 창 밖을 보면서 '하이프 보이(hype boy)'를 자주 듣는다"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패킹'이라는 이삿짐 옮기기 콘솔 게임에 빠져있다”며 “이 게임을 하면 극도로 집중하면서 다른 생각을 잠시 접어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노제는 1년 후의 모습에 대해서 "조금 더 성숙한 면모를 지닌, 쿨하고 의연한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노제는 한 중소기업과 광고 계약 후 업체 측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 요청에도 게시물 게재 기한을 지키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 7월 계약 위반 논란에 휩싸였었다. 이에 노제는 같은달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자숙하던 중이었다.
한편 지난해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노제는 ‘박소현의 러브게임’,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유튜브 채널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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